사회과학m 2 슬롯 김종인(사진·보건행정학전공) 교수가 OECD 회원국의 100세인 비율에 영향을 미친 사회적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SSCI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.
분석 결과에 따르면 32개 OECD 회원국의 과거 50년 동안 백세인 비율(CR)에 영향을 미친 사회적 요인은 ①국민총생산(GDP)의 보건의료지출 비중 ②정부의 의료비 지출 ③전화가입자비율 ④인간개발지수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.
특히 국민총생산(GDP)의 보건의료비 지출 비중과 정부의 의료비 지출 비중이 높을수록, 인간관계 및 의사소통의 사회안전망인 전화가입자비율과 행복지수인 인간개발지수가 높을수록 백세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.
이 연구는 OECD 회원국의 UN 인구센서스 자료를 중심으로 백세인 수와 UN 통계자료를 기초로 사회적 요인 간 상관계수 및 회귀분석 산출을 통해 분석했으며, 1961년 50세인 사람이 2011년 100세에 도달한 장수 노인으로 OECD 회원국 중 일본이 50세 인구 1만 명당 116.78명으로 가장 높았고 터키가 1.59명으로 가장 낮았다.
우리나라는 20.09명으로 32개 국가 중 26위에 랭크됐다.
김종인 교수는 “조사 분석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백세 장수국가를 원한다면 국민총생산 (GDP)에서 보건의료비 비중과 정부의 의료비 지출을 늘리고, 사회 네트워크 확충을 비롯해 국민행복지수인 인간개발지수를 높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